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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병원 하늘정원에 봄이찾아왔습니다 !

홍보팀_AJ
2024-03-13
조회수 201






        



                                                                                       -2024.03.11 원추리의 새순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며 양지바른곳에서 잘 자라는 원추리는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 입니다.

원추리의 줄기는 높이 1m까지 자라서 6~8월 경 홍색, 자색, 노란색 등의 꽃을 피웁니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지만, 다음날 계속해서 꽃이 10송이씩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열매는 넓은타원형으로 9~10월 경 삼각형으로 벌어지며 익는데 , 열매 속에는 광택이 나는 까만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대개 원추리의 어린순은 나물로 데쳐먹고, 꽃은 요리에 쓰이기도 합니다.

원추리의 뿌리는 황갈색으로, 가늘고 끝으로 갈수록 원뿔모양으 굵어져 사방으로 퍼져 자랍니다. 

특히 원추리의 뿌리는 비뇨기 질환에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원추리의 뿌리를 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원추리의 성질은 서늘하고 맛이 달며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내리게 하고,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어 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피를 맑게해주며  자양강장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원추리에는 콜히친 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과하게 섭취하거나 생식으로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본초강목 의서에는 원추리에 대해 [약간의 독성이있어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몸에 해롭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추리를 약재로 사용 시,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하며, 

차로 음용할 시 건재3g과 물 2L에 닳여서 마시면 마음을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2024.03.13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난 씩씩한 원추리! 😄



한편 원추리는 여러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신한 부인이 지니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 의남초 ' (宜男草)

사슴이 먹는 해독초라 하여 ' 녹총 ' (鹿葱)

또한 마음의 근심을 잊게 한다 하여 ' 망우초 ' (忘憂草) 

그리고, 다음해 새순이 다시 나올 때 까지 지난해 잎이 마른 채 남아있어 그 모습이 마치 어린 자식을 보호하는 어미와 같다

하여 ' 모예초 ' 라고도 합니다.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 고마운 풀이죠? 😊

다음번에는 예쁜 꽃을 피운 원추리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제인병원의  하늘정원에 찾아온 봄손님 원추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